단 한번의작은 실수로도 게임의 승패가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게임에 진심인 사람들이 신뢰할 만한 게이밍 기어를 선택하는 이유다. 게임 환경에 특화된 COX CK450은 폴링 레이트(키보드나 마우스가 컴퓨터와 1초당 데이터를 주고 받는 횟수)가 1,000Hz(헤르츠)다. 즉, 초당 1천번의 데이터를 전송하여 신속한 입력과 빠른 반응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를 정요해 기판을 일정한 압력으로 누를 수 있어 어느 곳을 눌러도 축이 수평을 유지하며 내려간다. 무한 동시 입력을 지원해 어떤 키르 눌러도 입력이 꼬일 염려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키보드인 펜타그래프 또는 멤브레인 방식에 비해 기계식 키보드는 스프링이 탑재돼 타건감과 타건음이 남다르다. 타닥타닥 경쾌한 손맛으로 인기 높은 COX CK450의 가장 큰 매력은 교체축 방식이라는 것이다. 청축, 적축, 갈축 스위치를 추가로 구매하면 하나의 키보드에서 다양한 타건감을 경험해볼 수 있다. 사용 중 키가 하나둘 고장 나더라도 간단히 수리.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키캡과 스위치 교체를 위한 키캡 리무버, 스위치 리무버, 그리고 청소 브러쉬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기계식 키보드의는 축의 방식에 따라 청축, 적축, 갈축, 흑축 등으로 구분된다. 스위치 축의 킬러에 따라 이름이 정해졌으며 축의 방식에 따라 눌렀을때 느낌이나 소리의 정도가 다르다. 클릭 방식인 청축의 키압(보드를 누를 대드는 힘)은 50g 정도이며 타건감이 명확하고 입력할 때마다 철컥하는 소리가 난다. 경쾌한 타이핑을 할 수 있어 이소리를 즐기는 경우도 있지만, 소음으로 인해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는 어렵다. 적축 키보드는 반발정도라 타이핑을 할 때 힘이 덜 든다. 때문에 타이핑할 때 부드럽게 느껴진다. 기계식 키보드 특유의 철컥하며 정확하게 눌리는 느낌이 약하긴 하지만 소음이 적은 편이라 사무용으로 추천할 만하다. 갈축 키보드는 소리가 거의 없으면서도 타건감이 명확한 넌클릭 방식이 적용되었다. 키가 올라올 때 안쪽에서 한 번 걸리는 방식이라 정확하게 눌리는 느낌은 있지만 청축처럼 철컥하는 소리는 나지 않는다. 키압은 45g 정도로 명확한 타건감과 함께 청축에 비해 소음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흑축 키보드도 있는데, 리니어 방식이지만 키압이 60g으로 가장 높아서 세게 눌러줘야 해 묵직한 느낌을 준다.

TIP : COX CK450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는 기호에 따라 청축과 적축을 선택하면 된다. 특유의 찰칵거리는 소리와 리드미컬한 타건감, 확실한 구분감을 선호하며 게임을 주로 하는 사용자라면 청축을 추천한다. 키압이 낮아 소음이 적은 적축은 걸리는 느낌 없이 빠른 타이핑이 가능하다. 장시간 사용시 손목에 무리가 덜 가는 것도 장점! 추가 구매를 통해 갈축 스위치로 교체하여 사용할 수도 있는데, 갈축은 청축과 비슷한 구분감이 있지만 더 가벼운 압력으로 소음이 덜한편이다.

키보드를 두드렸을 때 경쾌한 타건감과 화려한 LED 이펙트로 게임의키보드 재미를 올려주는 하이메이드X앱코 기계식 키보드는 3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족감을 더한다. 적축에 레인보두 라이트가 매력적인 이제품은 별매를 통해 청축, 갈축으로도 교체 가능하며 여분 적축 스위치 2개가 기본 제공된다. 스위치 고장 시 기본 제공된 리무버로 키캡을 분리해 자가 수리할 수도 있고, 다른 타입의 스위치로 바꿔 쓰는 재미도 쏠쏠하다.

HIMKB-ABKO-T001G는 PC와 키보드 간에 초당 1,000번의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어 빠른 움직임과 정밀함이 필요한 게임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한다. 실제 스피드 게임 환경에서 빠르게 여러 키를 동시에 입력 가능한 무한도이입력 지원과 빠른 응답속도로 만족감을 안겼다. 또한, 적축 키보드이다 보니 스위치 키압이 낮아 소음이 낮고 손목에 부담이 적어 게임용으로는 물론 문서 작업용으로도 추천할 만하다. FN키와 조합하여 내 컴퓨터, 인터넷, 계산기 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느 점도 편리했다.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를 탑재해 누르는 위치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축의 두틀림을 방지함으로써 키보드의 내구성을 높이고 안정적 타이핑에 가능하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한글/영문 이중사출 키캡도 유용하다. 오래 사용해도 사출 각인이 지워지지 않고 처음 상태를 유지하는데, 늦은 밤 이중사출 키캡에서 레인보우 LED 빛이 영롱하게 빛날 때 진가가 배가된다.

키캡의 높이와 각도를 다르게 하여 곡면을 만드는 방식인 스텝스컬처2를 적용했다. 손목의 높이를 고려해 키열마다 눌리는 각도를 다르게 배열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키 간 명확한 구분감과 장시간 이용에도 손목에 피로감이 적다.

하이메이드X앱코 게이밍 마우스 HIMMS-ABKO-TOO1G는 1만원대 후반에 구입 가능하다. 게이밍 마우스 특유의 뛰어난 성능과 다양한 부가기능을 탑재했음에도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의 '가성비 게이밍 마우스'다. 날렵한 디자인과 화려한 컬러의 RGB LED를 갖춘 이 제품은 손에 착 달라붙는 그립감도 좋아 만족스러운 첫인상을 안겼다.

게이밍 마우스 선택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어떤 센서를 사용했는가?', '응답속도가 빠른가?'라고 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이 두가지 조건을 완벽하게 만족시키는 하이메이드X앱코 게이밍 마우스는 정밀한 트래킹 성능과 정확한 움직임의 고성능 게이밍 센서를 탑재했다. 이 제품에 장착된 센서 AVAGO 3050은 세밀하고 정확한 인식이 가능해 빠른 움직임을 지원한다. 탁월한 안정감의 게이밍 센서 덕분에 오작동 없는 사용이 가능해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의 FPS 게임을 즐겨하는 유저로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반응속도는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데, 최대 1,000Hz(헤르츠)의 빠른 응답 속도로 게임 덕후의 마을 사로잡았다.

컴퓨터 주변기기 1위 기업 로지텍에서 자신 있게 내놓은 플래그십 모델의 무선 기계식 키보드다. 무광의 알루미늄 바디와 그레이톤의 심플한 디자인은 호불호가 없을 듯하다. 재활용 플라스틱과 저탄소 알루미늄을 사용한 친환경적인 제품이기도 하다. 키캡은 다크그레이와 메탈릭실버 듀얼 컬러로 제작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특히, 얇으면서도 기계식 스위치의 ㅡ프링 구조와 타건감을 유지한 로우프로파일 카일 스위치를 탑재해 부드러우면서 구분감이 띄어나고 반응성과 정확도도 끌어올렸다.

MX-MECHANICAL은 일체형 바디로 제작돼 타이핑할 때 흔들리지 않고, 뒷면의 받침대를 활용해 편안한 각도로 세팅할 수 있다. 키보드 근접센서가 손의 움직임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백라이트 기능이 활성화되는 것도 신기했다. 새로워진 단축키 구성도 편리함을 더한다. 음성받아쓰기, 화상회의 음소거 기능, 이모지, 스닙 스크린(화면캡처) 등을 클릭 한번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아주 유용했다.

USB-C타입 포트로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15분 급속 충전이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고 완충하면 최대 15일, 백라이트가 꺼진 상태에서는 최대 10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충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완벽한 멀티페이링도 장점이다. 로지텍 무선 기계식 키보드는 Mac과 Windows 사용자 모두에게 최적화된 듀얼 키 레이아웃을 지원한다. iOS, iPad OS, Android, Chrome OS, Linux 등 대부분의 운영체제에서 호환돼 편리하다. 또한, 블루투스와 수신기를 통한 커넥팅 환경을 모두 지원한다. 블루투스 기기 등록은 최대 3대 까지, 로지텍 Logi Bolt 수신기로는 최대 6대까지 연결 가능하다. 이지스위치 버튼을 눌러 간편하게 기기를 전환할 수 있다.

버티컬 마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일반 마우스와 달리 손목을 비틀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인 손에 잘 맞는 아시안핏 사이즈로 제작된 이 제품은 실제로 그립감이 탁월했다. 손목이 편한 각도인 57º 수직 각도로 설계돼 손목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손목을 움직이는 게 아니라 팔 전체를 통해 마우스 커서를 이동하는 방식이라 처음엔 낯설었지만, 하루만 사용해 봐도 손목에 무리가 덜 가는 게 체감돼 컴퓨터 앞에서 하루종일 업무를 보는 입장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로지텍LIFT 인체공학 버티컬 마우스는 스크롤 속도에 따라 '정밀 모드'와 '고속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긴 엑셀 문서나 웹페이지 서칭은 고속 모드로 빠르게, 중요한 문서는 한 줄 한 줄 정교하게 스크롤할 수 있다. 커서 스피드는 최대 4,000DPI까지 조절 가능하다. 마우스 전원을 켜는 순간 자동 검색되어 PC와 페어링되며, 블루투스를 통한 커넥팅 환경도 지원한다. 사무실 처럼 혼잡한 환경에서는 USB 포트에로지텍 Logi Bolt 수신기를 꽂아 연결하면 좋다. 무엇보다도 컴퓨터, 테블릿에 관계없이 이지스위치 버트을 사용해 최대 3대의 기기 사이를 쉽게 전환할 수 있어 편리했다. Logi Options+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로지텍 FLOW를 통해 최대 3대의 기기를 넘나들며 커서를 이동하거나 텍스트 문서.파일 복사가 가능하다는 점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