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에 포함된 탄수화물과 칼로리를 40% 줄여주는 홈지오 저당밥솥은 혈당 조절이 필요하지만 밥은 든든하게 먹고 싶은 이들에게 최적의 선택이다. 밥을 지을 때 전분물이 빠져나가게해 쌀밥의 당질 함량을 줄이는 원리로, 상단의 저당 트레이에 고인 당질물을 버리기만 하면 된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내솥 위에 저당 트레이를 올린 다음 뚜껑을 닫고 저당압 버튼을 누르면 된다. 뜸 들이기가 끝난 뒤 뚜껑을 열면저당 트레이에 뿌연 물이 올라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게바로 당질물이다. 저당 트레이에 고인 당질물이 생각보다 많아 처음 사용할 땐 깜짝 놀랐을 정도이다. 계량컵 2컵 분량의 쌀을 넣었을 때 일반 밥공기로 3그릇 반가량의 저당밥이 완성된다. 일반 밥 한공기의 칼로리가 약 300Kcal, 세 공기면 약 900Kcal나 되지만, 저당밥은 삼시세끼 꼬박 챙겨 먹어도 549Kcal밖에 안된다. 351Kcal가 당질물로 빠졌기 때문이다. 밥솥 하나만 바뀠을 뿐인데 연간 약 13만 칼로리의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는 셈이다.

밥에서 당을 추출하면 맛이 없진 않을까 하는 걱정은 내려놓아도 된다. 밥이가장 맛있게 지어지는 황금 온도 128℃에서 취사가 이루어지고, 상당-측면-하당 3면 히팅 시스템으로 골고루 익혀 밥맛이 좋다. 이름만 보고 저당밥만 짓는 밥솥인 줄 오해하기 쉽지만, 일반 백미,잡곡밥,죽요리,만능찜,누룽지 등 다양한 취사 기능이 탑재됐다. 직관적인 작동 버튼만 누르면 되니, 복잡한 건 싫어하는 노년층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실용적이고 간결한 디자인과 위생적인 부품도 깐깐한 주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담한 사이즈로 주방 자리를 크게 차지하지 않지만, 용량은 2L로 4인가족도 거뜬하다. 내솥은 천연광물 소재의 고급 세라믹 코팅이 적용돼 유해 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스크래치에도 강하다. 수세미로 3만 번을 문질러도 벗겨지지 않는다니, 속 시원하게 설거지할 수 있다. 고온 세척 모드가 탑재돼 솥 내부 잔여물을 쉽게 제거해준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이어트나 혈당 조절을 위해마음껏 쌀밥을 못 먹던 사람들에게 저당밥솥 만큼 획기적인 대안도 없을 듯하다. 저당밥이 맛없다는 건 옛말이다. 1세대 저당밥솥은 간접가열방식, 즉 수증기로 밥을 짓는 구조적 문제 때문에 진밥이 되어 식감과 밥맛이 좋지 않았다. 라쿠진 저당밥솥은 일부 당질물이 다시 내솥으로 떨어지던 1세대 저당트레이의 단점을 보완, 직접가열방식과 당질물의 완벽한 분리로 당질 감소는 물론 밥맛까지 확 끌어올렸다. 당은 낮추고 맛은 올리며 건강을 쌓아가는 저당밥솥이 있으니 마음 놓고 밥 먹을 수 있다. 라쿠진 저당밥솥은 국제공인검사기관에서 탄수화물 감소 수치(30%)를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 말로만 당질 저감효과가 있다고 하는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들기도 했는데, 저당트레이에 고인 당질물을 한눈에 확인할 수있다. 트레이에 모인 당질물은 취사 완료 후 버리면 된다. 저당밥솥의 핵심인 저당트레이도 스테인리스 중 식기에 사용되는 최고급 소재인 스테인리스 304로 제작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라쿠진 저당밥솥은 백미 → 저당백미 → 수프 → 영양죽 → 만능찜 → 보온 순서로 조리 모드를 설정한다. 저당 백미 모드는 쌀 2컵으로 2~3인분의 저당밥을 지을 수 있다. 일반 백미 모드에서는 5~6인분의 밥이 나왔다. 내솥에 물을 담고 저당트레이에 채소,달걀 등을 넣어 백미 모드를 누르면 '스팀 찜기'가 된다. 단, 시간 조절은 안 되니 별도의 타이머를 사용하면 휼륭한 찜 요리를 할 수 있다. 시인성이 우수한 디스플레이와 최적화된 배치로 조작이 아주 간편하다. 4인 가족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2L 용량이지만, 동글동글 컴팩트한 디자인 덕에 주방 어디에 두어도 인테리어 효과를 낸다.